양방향 단속 카메라 알아보기
올해부터 양방향 단속 카메라를 활용한 단속이 본격화 되었습니다. 단속 카메라가 무엇인지, 양방향으로 단속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어떤 단속이 가능한지 살펴보겠습니다.
1. 단속 카메라 종류와 목적
1) 고정식 단속 카메라 : 고정식으로 되어있는 단속 카메라는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단속 카메라입니다. 특정 위치에 고정적으로 설치하여 과속이나 신호위반을 단속합니다. 설치 위치는 주로 신호등 위에 부착합니다.
2) 이동식 단속 카메라 : 이동식으로 단속하는 카메라는 도로변에 상자 형태로 설치하며 필요할 때 마다 위치를 달리 합니다. 상자 형태라고하지만 사람이 직접 들고 단속하는 것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3) 구간 단속 카메라 : 두 개 지점을 연결하는 구간에서 평균 속도를 측정한 뒤 과속 여부를 판단하는 카메라 입니다. 시작 점과 끝 점에서 지정속도, 구간 평균 속도 등 3번에 걸쳐 단속합니다. 보통 고정식 단속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이후는 다시 빠르게 달리는 차들을 단속하기 위해서 시행된 방법입니다.
4) 양방향 단속 카메라 : 전면에서 달려오는 차량 뿐만 아니라 카메라를 지난 친 후 후면 까지 단속을 할 수 있는 카메라 입니다. 고정식 카메라의 맹점을 보완하고자 시행되었습니다. 양방향 단속 카메라를 이용하면 흔히 말하는 "꼬리물기", "오토바이"단속이 가능해집니다.
2. 이륜차 단속이 가능한 양방향 단속 카메라
양방향 단속 카메라는 한 대로 전면과 후면을 단속 할 수 있기 때문에 번호판이 뒤에 달려있는 이륜 자동차도 단속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안전모를 미착용한 경우도 단속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2024년 3월 1일부터 계도기간을 끝내고 정식 단속이 시작되었습니다.
3. 단속카메라의 작동원리
최근 설치하는 단속 카메라에는 레이더 센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물체 이동에 따라 주파수가 변화한다는 사실(도플러 효과)을 사용하여 물체 속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도플러 효과는 일정한 주파수를 가진 전파 혹은 음파 등을 이동 물체에 조사한 후 반사파를 관측했을 때 원래의 주파수와 약간 차이가 나는 현상을 말 합니다.
기존에는 레이더 방식 외에도 레이저, 루프 검지 방법을 사용했으나 최근 사용되는 카메라는 거의 다 레이더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4. 10km/h 초과는 허용되는 걸까?
흔히 10키로까지는 제한속도를 초과해서 달려도 된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 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속 카메라의 오차범위때문에 생겨난 말입니다. 카메라마다 오차범위가 발생하는데 어떤 경우는 10키로 과속을 해도 찍히지 않지만 어떤 경우는 5키로 과속만 해도 찍힐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정속을 지켜서 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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