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산 안경테에 스크래치 잔뜩 있었던 후기
최근 잦은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서 눈이 너무 피로해졌어요. 라식도 했기 때문에 최대한 눈을 보호하고자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찾게 되었죠.
그러다가 집 근처에 있는 커다란 안경집인 다비치 안경집에 가게되었어요.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로 호야 제품을 추천받게 되었고 안경테는 따로 해야 한다고 해서 진열된 제품중에서 고르게 되었죠.
1만원 제품들 3만원 제품들 5만원 제품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오래 사용 할 것이라 생각하니 5만원 안경테가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DP(display)제품들은 다른 사람들이 많이 착용도 해봤을 것이고 기스도 많아서 구매하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새거로 꺼내달라고 요청드리니 돌아온 대답은 "원래 저희는 디피 제품을 팝니다"이었어요.
디피 제품들은 수 많은 사람들이 착용하고 이리 만져보고 저리 만져 볼 텐데 그런 제품을 사는건 아닌 것 같아서 새걸로 주문 받아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며칠 뒤에 새 제품으로 받아서 드리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도착 연락을 받아서 오늘 방문을 했답니다. 안경사님이 봉지에 들어있는 새 안경을 보여주시고 안경알 작업까지 해서 수령해 왔어요.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안경테에 온갖 스크래치 기스들이 잔뜩 있더라고요.
설마 새 안경을 주문까지 해놓고 디피 안경과 바꿔치기 하는 행동은 하지 않겠지라는 생각에 안경집에서 자세히 확인을 안했어요. 그런데 마치 바꿔치기 한것 같은 수준이더라고요. 새 제품이 이정도 스크래치가 있을수는 없을거구요.
안경테 윗 부분인데 스크래치가 잔뜩 있는 것 보이시나요? 이게 어떻게 새 상품일 수 있는지 납득이 안되네요. 이런게 싫어서 디피제품 말고 새 상품으로 달라고 한 것인데도 이런 상태라니 더욱 납득이 안되구요.
다시 다비치 안경집 가서 교체할까 수십 번 고민했는데 이미 렌즈도 끼운 상태고 아주 고가의 안경테는 아니었기에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다시는 다비치 안경에서 구매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블루라이트 차단 테스트도 부탁드렸는데 테스트기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혹시나 다비치 안경집에서 구매하실 분들은 이런 내용 참고해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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